윤병세, 주한일본대사 초치…부산 소녀상 갈등 증폭

윤병세, 주한일본대사 초치…부산 소녀상 갈등 증폭

입력 2017-01-06 16:36
수정 2017-01-06 16: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日 주한대사 일시귀국 조치에 대응 차원인듯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6일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대사를 초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윤 장관은 이날 오후 4시30분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로 나가미네 대사를 불러 면담했다. 나가미네 대사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굳은 표정으로 외교부 청사에 들어섰다.

이날 면담은 부산 일본총영사관 앞에 시민단체가 설치한 위안부 소녀상에 반발해 일본 정부가 주한 일본대사와 부산총영사를 일시 귀국시키기로 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면담’이라고 설명했지만, 성격상 ‘초치’로 풀이된다.

윤 장관은 우리 정부가 아닌 시민단체가 소녀상을 설치했다는 설명과 함께 소녀상 문제가 한일관계 악화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도수치료 보장 안됩니다” 실손보험 개편안, 의료비 절감 해법인가 재산권 침해인가
정부가 실손의료보험 개편을 본격 추진하면서 보험료 인상과 의료비 통제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비급여 진료비 관리 강화와 5세대 실손보험 도입을 핵심으로 한 개편안은 과잉 의료 이용을 막고 보험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하지만 의료계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국민 재산권 침해와 의료 선택권 제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과잉진료를 막아 전체 보험가입자의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기존보험 가입자의 재산권을 침해한 처사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