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증언 마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인물인 최순실씨가 지난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사건 5차 변론을 마친 뒤 밖으로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JTBC ‘뉴스룸’은 24일 최씨가 태블릿 PC가 유출될 것을 우려하는 통화 녹취파일을 공개했다.
녹취에 따르면 최씨는 “태블릿을 블루케이 사무실에 놔뒀었잖아. 그 책상이 남아있잖아”라며 “우리 쓰레기를 가져다놓고 이슈 작업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하면 좋아. 뭐라고 얘기를 해야 하나”며 “우린 이제 어떤 법 적용 받는 거냐. 정신 바짝 차려. 나도 구속될지 몰라”라고 걱정했다.
최씨는 지난해 JTBC가 보도한 태블릿PC의 존재에 대해 부인한 바 있지만, 미리 알았던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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