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우다웨이, 윤병세 예방…사드 등 한중관계 논의

中우다웨이, 윤병세 예방…사드 등 한중관계 논의

입력 2017-04-10 15:50
업데이트 2017-04-1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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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방한해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만나 북핵문제 조율 등 면담에 앞서 서로 악수를 하고 있다. 우다웨이 방한은 지난해 2월 29일 이후 약 1년만이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10일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방한해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만나 북핵문제 조율 등 면담에 앞서 서로 악수를 하고 있다. 우다웨이 방한은 지난해 2월 29일 이후 약 1년만이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북핵 6자회담 중국 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10일 윤병세 장관을 예방했다.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방한한 우 대표는 오후 3시께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를 찾아 윤 장관과 면담했다.

우 대표는 논의 주제 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가볍게 인사만 했을 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그는 다만 접견실에서 윤 장관을 기다리는 과정에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대화에서 “장관님과 한중관계에 대해 대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우 대표는 윤 장관 예방에 이어 김 본부장과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 및 만찬을 하며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수석대표 협의 이후 우 대표가 취재진에게 논의 내용을 일부 설명할 가능성도 있다.

이번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는 작년 12월 9일 베이징(北京)에서 개최된 이후 4개월 만으로, 우 대표의 방한은 지난해 2월 이후 1년여 만이다.

우 대표의 이번 방한은 6∼7일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의 북핵 관련 협의 내용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에 대한 중국 정부 기류, 중국 정부가 파악한 북한 동향 등을 청취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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