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장에 ‘재벌 저격수’ 김상조 교수 내정

공정거래위원장에 ‘재벌 저격수’ 김상조 교수 내정

입력 2017-05-17 13:41
수정 2017-05-1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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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서 재벌개혁 활동…대선캠프서 ‘J노믹스’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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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초대 공정거래위원장에 내정된 ’재벌 저격수’로 불리는 김상조 한성대 교수. 연합뉴스
문재인 정부 초대 공정거래위원장에 내정된 ’재벌 저격수’로 불리는 김상조 한성대 교수.
연합뉴스
문재인 정부 초대 공정거래위원장에 ‘재벌 저격수’로 불리는 김상조(55) 한성대 교수가 내정된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참여연대 재벌개혁감시단장, 경제개혁센터 소장 등을 역임한 김 교수는 대선캠프에서 재벌 개혁과 관련한 정책과 공약을 입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김 교수는 지난 3월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과 함께 문재인 캠프 산하 ‘새로운 대한민국 위원회’에 참여해 부위원장을 맡았으며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인 ‘J노믹스’를 설계하는 데 기여했다.

청와대는 이 같은 인선 내용을 이날 오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 구미 출신의 김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노사정위원회 경제개혁소위 책임전문위원, 한국금융연구센터 소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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