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정유라는 국정농단 최대 수혜자, 철저히 수사해야”

국민의당 “정유라는 국정농단 최대 수혜자, 철저히 수사해야”

입력 2017-05-31 16:20
업데이트 2017-05-31 16:2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용주 “국정농단 진실의 키 쥔 인물…검찰 조사 성실히 받아야”

국민의당은 31일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귀국과 동시에 서울중앙지검에 압송된 것과 관련해 “검찰은 국정농단의 한 축이자 최대의 수혜자인 정유라를 철저히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국정농단의 발단이자 한 축인 정유라 씨가 덴마크로 피신한 지 245일 만에 입국했다”며 “정 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의 비호 아래 국정농단의 최대 수혜를 누리고 ‘돈도 실력’이라는 안하무인 격인 말로 국민적 공분을 샀던 당사자”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 씨는 박 전 대통령과 최 씨의 관계를 장기간 가장 가까이에서 목격한 인물로서, 현재 상황에서 국정농단의 진실을 밝힐 수 있는 키를 쥐고 있는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검찰은 정 씨를 수사해 이화여대 입학·학사 비리, 삼성의 뇌물, 최 씨의 국내외 숨겨둔 불법 재산 등 국정농단의 핵심 사안을 밝혀내야 한다”면서 “정 씨 또한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최 씨는 지난 29일 법원 3차 공판에서 ‘삼성 말 한번 잘못 빌려 탔다가 완전히 병신이 됐다’며 언성을 높였다고 한다”면서 “검찰은 최씨가 말하는 말이 삼성에서 빌린 말인지, 공짜로 태워준 말인지, 억지로 빼앗아 탄 말인지 명명백백하게 밝혀 국민의 답답한 속을 시원하게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