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씨의 취업 특혜 의혹 조작 파문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10일 강원 속초시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안철수예요’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안 전 대표가 강원 속초시의 한 식당에서 식사하고 있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후속 게시물에서 안 전 대표가 부인과 함께 있었다며 “식당 주인이 사진을 한 장 찍자고 했다. (안 전 대표가 밥을) 다 먹고 모자쓰고 조용히 나갔다. 알아보는 사람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한 공개적인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상태에서 속초를 방문한 것이 적절했느냐는 지적을 했고, 논란으로 번졌다.
이에 안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에 “속초에 간 것은 맞다. 당일치기로 오늘 올라온다. 여행은 아니고 아는 분을 만나러 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입장 발표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달 26일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이 제보조작 사실을 공개하고 대국민사과를 했다. 이에 안 전 대표를 향해 당내에서도 하루빨리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안철수 속초 목격담
온라인커뮤니티
게시자는 후속 게시물에서 안 전 대표가 부인과 함께 있었다며 “식당 주인이 사진을 한 장 찍자고 했다. (안 전 대표가 밥을) 다 먹고 모자쓰고 조용히 나갔다. 알아보는 사람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한 공개적인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상태에서 속초를 방문한 것이 적절했느냐는 지적을 했고, 논란으로 번졌다.
이에 안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에 “속초에 간 것은 맞다. 당일치기로 오늘 올라온다. 여행은 아니고 아는 분을 만나러 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입장 발표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달 26일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이 제보조작 사실을 공개하고 대국민사과를 했다. 이에 안 전 대표를 향해 당내에서도 하루빨리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