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지지율 73.1%…0.8%p 하락[리얼미터]

文대통령 국정지지율 73.1%…0.8%p 하락[리얼미터]

입력 2017-09-04 09:32
수정 2017-09-0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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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부실검증 논란으로 소폭 하락”민주 51.3%, 한국 16.4%, 바른정당 6.5%, 국민의당 6.4%, 정의 6.2%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성인 2천531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9%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8%포인트 떨어진 73.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2.1%포인트 오른 21.8%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여파와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 자진 사퇴, 박성진 중소기업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 부실검증 논란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며 “하지만 여전히 여전히 모든 지역, 연령에서 긍정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크게 높거나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지지도는 경기·인천(79.9%), 대전·충청·세종(74.3%), 서울(70.9%), 부산·경남·울산(69.2%), 대구·경북(55.9%) 등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20대(85.4%)와 40대(82.1%)에서 긍정평가가 많았고, 상대적으로 60대 이상(54.6%)에서는 긍정평가가 적었다.

정당지지율은 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5%포인트 하락했음에도 51.3%의 지지도로 1위를 이어갔다.

자유한국당은 1.5%포인트 오른 16.4%로 2위를 차지했다.

바른정당은 0.3%포인트 하락한 6.5%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이혜훈 대표의 금품수수 의혹 파장이 커지는 가운데 지난 3주간의 상승세가 꺾였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지난주보다 0.3%포인트 내린 6.4%포인트의 지지를 받았다.

정의당은 지난주와 같은 6.2%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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