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한글학교 학생들 손바닥 도장 찍어 한반도 지도 선물文대통령, 재외동포 대표들에게 평창 동계올림픽 배지 선물
문재인 대통령이 재외동포들로부터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의 염원이 담긴 ‘평화 월계관’을 선물 받았다.![평화의 월계관 액자 선물받은 문 대통령](https://img.seoul.co.kr/img/upload/2017/09/27/SSI_20170927152229_O2.jpg)
연합뉴스
![평화의 월계관 액자 선물받은 문 대통령](https://img.seoul.co.kr//img/upload/2017/09/27/SSI_20170927152229.jpg)
평화의 월계관 액자 선물받은 문 대통령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1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및 2017 세계한인회장대회 개회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남창규.오공태 세계한인회장들이 지장을 찍어 만든 평화의 월계관 액자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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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독일 한글학교 어린이들이 손바닥 도장을 찍어 만든 한반도 지도와 평화의 월계관을 전달받고 환한 웃음을 보였다.
문 대통령도 재외동포 대표들에게 평창 동계올림픽 배지를 선물했고, 참석자들은 즉석에서 배지를 서로에게 달아주는 시간을 가졌다.
평창 동계올림픽 배지를 가슴에 단 문 대통령과 재외동포 대표들은 “재외동포와 함께하는 세계 속의 평창”을 외치며 박수를 쳤다.
문 대통령은 또 우리 민족의 위상을 높인 재외동포 대표 5명에게 훈장과 표창을 수여했다.
서용달 모모야마가쿠인 대학 대학원 명예교수는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고, 이형식 전 덴마크한인회 회장은 국민훈장 모란장, 장재중 소록유니재단 이사장은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
김원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한인회 이사와 차승순 전 미시간한인회 회장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오공태 대회공동의장은 인사말에서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가 참으로 어려운 일이지만 어떤 경우에도 조국에서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조국 대한민국의 발전과 평화를 위해 세계 한인 대표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까지 135일밖에 남지 않았다”며 “우리는 재외동포로서 (평창 동계올림픽이) 평화의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자유한국당 김석기 재외국민위원장을 비롯해 세계한인회장단 400여 명과 각계 초청 인사 300여 명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전병헌 정무수석, 홍장표 경제수석,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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