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朴 전 대통령 때처럼 특활비 안 받는다”

“文정부 朴 전 대통령 때처럼 특활비 안 받는다”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17-11-05 21:03
업데이트 2017-11-05 21:0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임종석 비서실장, 靑 전체 수석실 전수조사 지시결과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보수진역에서 청와대가 국정원의 특수활동비를 상납 받아온 것은 관행이라고 주장하자 청와대측은 현정부에서는 특활비를 상납받지 않는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JTBC 캡쳐
JTBC 캡쳐
5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가 지난주 각 수석실별로 자체조사를 벌여 현 정부에서는 국정원으로부터 그 어떤 특수활동비를 받은 사실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청와대 관계자의 말을 빌어 지난 2일 현안점검 회의에서 임종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이번 정부나 참여정부는 그런 돈을 한 푼도 받은 적이 없지만 다시 한 번 수석실별로 점검하라”고 지시했다는 것이다.

JTBC는 각 수석실은 임 실장의 지시 이후 자체 전수 조사를 한 결과 국정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를 받은 사실이 없다는 것을 재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청와대가 굳이 국정원 예산 사용 여부를 조사한 것은 최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정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를 정기적으로 받아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장재원 자유한국당 의원(정치보복대책특별위원회 대변인)이 “김대중, 노무현 정부의 청와대 비서실장과 각 수석 비서관들은 진정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사용하지 않았는지 가슴에 손을 얹고 고해성사부터 하라”고 주장한 것에 대한 반박 근거를 찾기 위해서 인 것으로 분석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