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비난’ 류여해 징계 윤리위원회 개최

자유한국당, ‘홍준표 비난’ 류여해 징계 윤리위원회 개최

이혜리 기자
입력 2017-12-20 08:55
수정 2017-12-2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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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20일 윤리위원회를 열고 류여해 최고위원의 징계건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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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먹이는 류여해 최고위원
울먹이는 류여해 최고위원 자유한국당 류여해 최고위원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날 발표된 당무감사 결과에 따른 당협위원장(서울 서초구갑) 자격 박탈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울먹이고 있다. 2017.12.17. 연합뉴스
윤리위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류 최고위원이 ‘해당행위’를 했지는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이번 류 최고위원에 대한 윤리위는 표면적으로는 지난 포항 지진에서 쏟아낸 ‘막말’이다. 당시 류 최고위원은 지진에 대해 ‘문재인 정부에 대한 하늘의 경고’ 등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당협위원장직 박탈 직후 그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등에게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낸 것도 해당행위의 사유가 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 윤리위가 내릴 수 있는 징계는 ▲경고 ▲당원권정지 ▲제명 ▲탈당권유로 총 4종류다. 윤리위가 징계 권고안을 결정하고 당 최고위원회가 회의를 열고 의결해야 효력이 발생한다.
’홍산타가 나가신다’
’홍산타가 나가신다’ 산타 복장을 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강서구 경향지역아동센터에서 열린 ’홍산타와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희망나눔’ 행사에서 선물 보따리를 메고 이동하고 있다. 오른쪽 부터 홍준표 대표, 김순례 중앙여성위원장, 김성태 원내대표. 2017.12.19
연합뉴스
앞서 류 최고위원은 이혜훈 바른정당 의원의 탈당 후 서울 서초갑 지역구 당협위원장직를 맡았지만 이번 당무감사에서 1권역 기준점수인 55점을 넘지 못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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