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장관 등이 위안부 피해자 만날 일정 주선중”

외교부 “장관 등이 위안부 피해자 만날 일정 주선중”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1-02 16:41
업데이트 2018-01-0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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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중심 해결방안 찾기 위해”

외교부는 2일 한일 위안부 합의 문제와 관련, 후속 조치 마련을 위해 피해자 할머니들을 만나는 일정을 주선 중이라고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피해자 중심의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서 저희 (강경화) 장관을 비롯해서 외교부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만날 일정을 지금 주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앞서 강 장관은 지난 28일 위안부 피해자들과의 면담 계획에 대해 “당연히 만날 것”이라며 가능하면 피해자들의 의견을 다 듣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합의 파기’나 ‘재협상 요구’, ‘제3의 방안’ 등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한 정부의 구체적인 입장을 정리하기 위한 피해자 의견 수렴 및 논의 절차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노 대변인은 위안부 합의 관련한 정보공개 소송에 대해서는 “아직 달라진 바가 없는 것으로 이해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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