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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주민 추정 시신 4구 내일 오전 판문점으로 송환

北주민 추정 시신 4구 내일 오전 판문점으로 송환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1-17 11:33
업데이트 2018-01-1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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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동해상 목선에서 발견된 북한 주민 추정 시신 4구를 18일 오전 판문점을 통해 북측에 송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주민 사체 인도와 관련해 오늘 오전 8시30분에 판문점 연락채널 개시통화를 하면서 내일 오전 10시 30분 판문점에서 사체 인도를 진행하는 것으로 협의됐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당초 이날 판문점을 통해 시신을 송환하려 했으나 북측의 요청에 따라 18일로 일정을 하루 미룬 바 있다.

북측은 이날 판문점에서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차관급 실무회담이 열리는 점 등을 고려해 연기 요청을 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 12일 북한 주민 추정 시신 4구를 송환하겠다는 대한적십자사 회장 명의의 대북통지문을 조선적십자위원회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앞서 지난 7일 우리 어선이 동해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목조 소형선박을 발견해 신고했고, 선내에서 북한 주민으로 보이는 시신 4구가 발견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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