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 본부장 방미 출국, 남북·북미정상회담 실무조율

이도훈 본부장 방미 출국, 남북·북미정상회담 실무조율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3-14 09:58
업데이트 2018-03-1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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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으로 얘기할 것…각급에서 한미 협의 계속”

북핵 6자회담 우리 측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4일 미국 방문과 관련해 “의례적보다 실질적으로 놓고 얘기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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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하는 이도훈 본부장
출국하는 이도훈 본부장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4일 오전 한미 외교장관회담 조율을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본부장은 이날 오전 미국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남북 정상회담과 미북 정상회담이라는 중대한 계기가 마련됐다. 한미공조가 매우 중요하지 않나. 그런 차원에서 관련된 사람들을 만나서 협의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본부장은 그러면서 “앞으로 큰 계기가 있을 때까지 저뿐 아니라 각급에서 한미 간 협의가 계속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 국무장관 교체로 한미 간 소통에 어려움이 있지 않겠느냐는 질문에는 “항상 미국은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것이고, 북한이나 한미관계를 다루는 사람들은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그분들과 계속 이야기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무장관 교체가 이번 방미 일정에 영향을 주느냐는 질문에는 “저와 그것은(교체는) 상관이 없다”고 답했고, 미국 방문이 남북·북미 정상회담 관련 실무조율을 위한 것이냐는 물음에 “정확히 그렇게 보면 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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