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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유엔도 북한 핵실험장 폐쇄 현장 함께 해달라” 요청

문 대통령 “유엔도 북한 핵실험장 폐쇄 현장 함께 해달라” 요청

입력 2018-05-01 15:25
업데이트 2018-05-0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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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유엔이 북한 핵실험장 폐쇄 현장에 함께해 확인하고, 비무장지대(DMZ) 평화지대화 과정에도 동참해달라고 요청했고 이를 구테흐스 총장이 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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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통화
문 대통령,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통화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 결과와 북한의 비핵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통화했다고 1일 청와대가 발표했다.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구테흐스 유엔 총장과 한 30여분 간 통화에서 “북한 핵실험장 폐쇄 현장을 유엔도 함께 확인해 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남북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 가운데 비무장지대의 실질적 평화지대화를 소개하며 그 과정에 유엔도 참관하고 이행을 검증해달라고 말한 데 이어 “유엔이 총회나 안전보장이사회를 통해 남북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을 합의하고 지지해주는 선언을 해 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기꺼이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대답하고 “안보리의 승인이 필요하지만, 한반도 평화정착에 도움되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유엔의 군축 담당 책임자를 한국 정부와 협력하게 지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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