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몸살 탓 휴가 내고 회복…8일 만에 공식 석상 등장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몸살감기로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과의 만남을 취소한 데 이어 준비 부족을 질타하며 제2차 규제혁신 점검회의도 취소했다. 사진은 지난 18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는 문 대통령.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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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대통령님은 오늘 정시에 출근을 했다”며 “비공개로 이낙연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할 예정이며, 오후에는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수석·보좌관 회의에서는 청년 과학자 권익 강화 방안 등이 안건으로 논의된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문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지난달 24일 서울공항을 통해 러시아 국빈방문에서 귀국한 뒤로 8일 만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오전까지 정상적으로 집무를 보던 중 몸 상태에 이상을 느껴 그날 오후 일정을 모두 취소했고 청와대는 이어 ‘문 대통령이 과도한 일정과 누적된 피로 탓에 감기몸살에 걸렸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문 대통령은 28일과 29일 이틀간 휴가를 내고 이달 1일까지 관저에서 휴식을 취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내일 정상 출근을 할 예정으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실 것”이라며 “대통령의 건강에 대해 흉흉한 소문이 많았으나 내일 (대통령의 건강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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