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토] 국회 본회의장, 홍영표 제지하는 김성태

[서울포토] 국회 본회의장, 홍영표 제지하는 김성태

강경민 기자
입력 2018-10-04 13:31
업데이트 2018-10-0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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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대정부 질문에서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의 질문내용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의장석에 항의하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제지하고 있다.

주 의원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정리한 자료를 본회의장 스크린에 띄우며 “누구나 보내고 싶은 학교에 자기 자녀를 보내기 위해 위장전입하고, 범법행위를 저지른 사람이 과연 교육부 장관이 될 수 있겠느냐”고 꼬집었다.

이에 일부 여당 의원들이 본회의장 단상 앞으로 나와 “대정부질문이나 하라”, “경고해달라”고 항의해 잠시 회의가 중단되기도 했다.

험악한 분위기에서 이어진 대정부질문에서 유 부총리는 “위장전입을 한 사실에 대해서 여러 차례 국민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렸다. 국민 여러분의 지적에 대해선 아프게 받아들이고,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차기총선 출마 건에 대해서도 질문을 받은 유 부총리가 “총선 출마, 불출마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그 기간 얼마나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지의 문제”라며 즉답을 피하자 바른미래당 김삼화 의원이 “거취에 대해 제대로 답을 못하는 상황에서 어떤 일을 계획하고, 추진하고, 집행할 수 있겠냐”고 지적했다.

야당 의원들과 유 부총리가 대치하는 상황에서 홍 원내대표는 대정부질문 사회를 보던 이주영 국회부의장에게 항의차 연단으로 나갔고, 이를 김 원내대표가 막아서면서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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