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김무성·최경환 등 거물급 현역 의원 21명 대대적 ‘물갈이’

한국당, 김무성·최경환 등 거물급 현역 의원 21명 대대적 ‘물갈이’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8-12-15 17:54
업데이트 2018-12-1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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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후보군에 속한 나경원 의원(오른쪽)이 2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몰락하는 한국 경제, 비상구는 있는가 토론회를 찾아 김무성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2018.11.28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후보군에 속한 나경원 의원(오른쪽)이 2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몰락하는 한국 경제, 비상구는 있는가 토론회를 찾아 김무성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2018.11.28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이 김무성·최경환·윤상현 의원 등 현역 의원 21명을 대거 ‘물갈이’하기로 했다.

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15일 비상대책위원회의 당협위원장 교체 안건 의결 직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조강특위는 현재 당협위원장이 아닌 김무성·원유철·최경환·김재원·이우현·엄용수 의원 등 6명의 현역 의원에 대해서는 향후 당협위원장 공모 대상에서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또 현재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정훈·홍문종·권성동·김용태·윤상현·이군현·이종구·황영철·홍일표·홍문표·이완영·이은재·곽상도·윤상직·정종섭 의원 등 15명의 현역의원은 당협위원장 자격을 박탈하기로 했다.

물갈이 대상 의원 중 김무성 의원은 비박(비박근혜)계 좌장으로 불리며, 반면 최경환·홍문종·윤상현 의원 등은 친박(친박근혜)계 중 이른바 ‘진박’으로 통할 만큼 핵심으로 꼽힌다.

거물급 현역 의원을 대상으로 한 인적 쇄신의 폭이 예상보다 크게 나와 당내 적지 않은 후폭풍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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