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안철수부터 우리공화당까지 함께 반문연대 해야”

나경원 “안철수부터 우리공화당까지 함께 반문연대 해야”

강경민 기자
입력 2019-08-20 15:45
수정 2019-08-20 15: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반문연대ㆍ안철수ㆍ우리공화당ㆍ공천 관련 발언한 나경원
반문연대ㆍ안철수ㆍ우리공화당ㆍ공천 관련 발언한 나경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위기극복 대토론회 참석 후 밖으로 나와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날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폭주 막기 위해 반문연대, 작은 차이 무시한 통합으로 가야한다”며 “안철수부터 우리공화당까지 함께”라고 말했다. 2019.8.20 뉴스1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20일 보수통합과 관련, “안철수 전 의원부터 우리공화당에 이르기까지 같이 할 수 있는 분들이 모두 같이 하는 게 진정한 반문(반문재인)연대”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시민단체 ‘플랫폼 자유와 공화’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 위기극복 대토론회’에서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막기 위해서 큰 그림의 반문연대 틀 안에서 작은 차이를 무시하는 통합의 길로 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나 원내대표는 지난 6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과 통합하지 않으면 한국당에 미래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유승민 의원에 이어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과의 연대를 잇달아 거론한 것으로,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나 원내대표가 보수통합에 적극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나 원내대표는 “어찌 됐든 가장 큰집인 한국당 중심으로 가야 하지만, 큰집이면 더 많이 내려놓고 더 많이 여는 그런 틀을 만들어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통합의 공천, 혁신의 공천, 희생의 공천 등 3가지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수가 이렇게 취약하고, 약화된 것의 근본 원인은 네 탓 공방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반문연대를 엮는 데 있어서 그 어떤 때보다도 우리 스스로의 무장과 비전이 필요한데 보수정권 10년 동안 저희는 게을렀다고 반성한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