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미정상, 北에 무력행사 안한다 재확인”
“文, 합리적 수준 공평한 방위비 분담금 강조”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현지시간)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한국의 미국산 무기 구매와 관련해 향후 3년간 계획을 밝혔다고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밝혔다. 또 북한에 대한 무력행사를 하지 않는다는 기존의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뉴욕 현지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한국 정부의 무기구매와 관련해 지난 10년간 현황과 향후 3년간 계획을 밝혔다”고 말했다.
또 “두 정상은 북한이 비핵화할 경우 밝은 미래를 제공한다는 기존 공약을 재확인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싱가포르 합의를 기초로 협상을 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에 실질 진전을 이루려는 의지가 강함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회담에서는 11차 방위비 분담금 협상도 논의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합리적 수준의 공평한 분담을 강조했다”면서 “우리 정부 들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국방예산 및 미국산 무기 구매 증가, 분담금 꾸준한 증가 등 한미 동맹 등에 기여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상세히 설명했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文, 합리적 수준 공평한 방위비 분담금 강조”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 (현지시간) 미국 뉴욕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다. 2019.9.24 연합뉴스
이 관계자는 뉴욕 현지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한국 정부의 무기구매와 관련해 지난 10년간 현황과 향후 3년간 계획을 밝혔다”고 말했다.
또 “두 정상은 북한이 비핵화할 경우 밝은 미래를 제공한다는 기존 공약을 재확인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싱가포르 합의를 기초로 협상을 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에 실질 진전을 이루려는 의지가 강함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회담에서는 11차 방위비 분담금 협상도 논의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합리적 수준의 공평한 분담을 강조했다”면서 “우리 정부 들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국방예산 및 미국산 무기 구매 증가, 분담금 꾸준한 증가 등 한미 동맹 등에 기여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상세히 설명했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