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가공무원 6천110명 뽑는다…9급 4천985명 선발

내년 국가공무원 6천110명 뽑는다…9급 4천985명 선발

강경민 기자
입력 2019-12-31 13:57
수정 2019-12-3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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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직 5·9급, 재경직 7급 첫 공채…5급 370명·7급 755명

서울 동작구 노량진 학원가에 공시생(공무원 시험 준비생)들이 오가고 있다. 서울신문 DB
서울 동작구 노량진 학원가에 공시생(공무원 시험 준비생)들이 오가고 있다. 서울신문 DB
2020년도 국가공무원 공개채용 선발 인원이 6천110명으로 확정됐다.

5급은 외교관후보자 50명을 포함해 370명, 7급 755명, 9급 4천985명으로 전체 선발인원은 2019년(6천117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인사혁신처는 다음 달 2일 이 내용을 담은 ‘2020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계획’을 대한민국전자관보와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 공고한다고 31일 밝혔다.

5급 공채 선발인원은 행정직군 249명(지역구분모집 28명 포함), 기술직군 71명(지역구분모집 10명 포함), 외교관후보자 50명 등 370명이다.

7급 공채 선발인원은 행정직군 522명, 기술직군 193명, 외무영사직 40명 등 755명이고, 9급 공채는 행정직군 4천209명, 기술직군 776명 등 4천985명이다.

내년 공채에선 장애인(7·9급), 저소득층(9급) 구분모집 선발 인원이 늘었다.

장애인은 법정 의무고용비율(3.4%)의 2배 이상인 7.2%(338명)를 선발하며 이는 2019년(334명)보다 4명 늘어난 수치다. 저소득층도 9급 채용인원의 법정 의무비율(2%)을 초과한 2.7%(138명)를 뽑아 2019년(136명)보다 2명 늘어났다.

경찰청에서 일선 행정업무를 담당할 일반직 공채 선발인원은 455명으로 2019년(382명)보다 73명 늘었다.

조경직류 공무원 공채를 내년에 최초로 실시해 시설조경직류 5급 2명, 9급 7명을 선발한다. 또 5급으로만 실시해온 재경직 공채 선발을 처음으로 7급으로 확대해 재경직 7급 10명을 뽑는다.

내년도 국가공무원 공채 필기시험 일정은 5급 1차 시험 2월 29일, 9급 시험 3월 28일, 7급 시험 8월 22일이다.

5급 공채와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원서접수는 2월 4∼6일 진행된다.

이밖에 인사처나 각 부처가 주관하는 경력채용시험, 경찰·소방 등 특정직 공무원, 일반직 지방공무원 채용계획은 추후 공고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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