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투기·투기과열·조정대상지역 1주택자만 공천”

민주당 “투기·투기과열·조정대상지역 1주택자만 공천”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1-02 21:11
수정 2020-01-02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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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발언하는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2020.1.2
연합뉴스
총선 후보자에 부동산 보유 자격 기준 추가
“‘실거주용 1주택 보유’ 정책 부합하고자”

더불어민주당이 21대 총선 후보자에 대해 부동산 보유 자격 기준을 추가했다.

특히 투기지역 등 부동산 급등 지역 내 2주택 이상 보유 후보자에게 ‘실거주용 1주택 보유’ 원칙을 적용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2일 제21대 총선기획단 8차 전체회의를 갖고 21대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에 있어 부동산 보유 기준을 추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현재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내 2주택 이상 보유 후보자에 한해 실거주 1주택 외 ‘부동산 매각 서약서’를 받기로 했다.

서약서 작성 후 당선된 후보자는 전세임대 등을 고려해 2년 이내 실거주용 외 주택을 매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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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영입인재 3호’인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출신 김병주 전 대장을 영입했다. 2020. 1.2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영입인재 3호’인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출신 김병주 전 대장을 영입했다. 2020. 1.2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기한 경과 후 서약 불이행 건이 있을 경우 윤리위원회 회부를 통해 징계 등의 조치가 가해진다.

민주당 측은 “‘실거주용 1주택 보유’라는 정부 부동산 정책 기준에 부합하고자 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교육감 후보 출마 전력자는 신인으로 보지 않기로 했다.

민주당 측은 “제8차 전체회의에서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후보자를 공천하기 위한 세밀한 방안이 추가 논의됐으며 논의된 내용을 최고위원회에 보고할 것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민주당은 총선 영입인재 3호로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출신의 김병주 전 육군 대장(58)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병주 전 육군 대장은 경북 예천 출생으로, 강원 강릉고와 육군사관학교(40기)를 졸업했다. 이후 육군 제30기계화보병사단장과 미사일사령관, 육군 제3군단장 등을 거쳐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끝으로 지난해 4월 전역했다.

문재인 정부의 첫 대장 승진자이자 미사일사령관 출신 첫 4성 장군으로 군에서는 입지전적인 인물로 평가되는 인물로 ‘삼고초려’ 끝에 어렵게 영입했다고 민주당은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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