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총선 때 설친 與, 이번엔 누구 탓하나 보자”

손혜원 “총선 때 설친 與, 이번엔 누구 탓하나 보자”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1-04-08 09:02
업데이트 2021-04-08 09:0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손혜원 전 의원 페이스북 글
손혜원 전 의원 페이스북 글
손혜원 전 열린민주당 의원은 7일 “(지난해) 총선 승리는 대통령 덕 없이 자기들이 잘나서 된 듯 설쳤는데 이번에는 누구 탓하나 보자”며 꼬집었다.

손혜원 전 의원은 이날 4·7재보궐선거 방송사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밀리는 결과가 나오자 페이스북 글을 통해 “서울 41개 지역구 민주당 의원 이름과 투표율, 득표율, 누가 올려달라. 매우 궁금하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후 잇달아 페이스북 글을 올리며 민주당의 ‘전략 실패’를 저격하고 나섰다. 손혜원 전 의원은 “고작 1년 남짓 시장이다. 민주당이 정신 차릴 시간이 충분하다. 온 국민이 나서서 혼내야한다”고 말했다.

손 의원은 “지방선거는 별 분석이 없다. 지역구 별로 결과수치를 살피면 답이 보일 것이다. 전술과 전략 모두 실패”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포스터, 점퍼, 현수막 보는 순간 하늘이 노랬다. 민주당이 그랬나 후보가 그랬나”라며 지적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