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6·11 전대 경선 대진표 완성
羅·李 같은 날 출격 가세… 주호영과 3파전
예비경선 ‘당원 50·여론조사 50’ 인지도 중요
후보들 ‘간 보기’ 치열… 중진 단일화 등 촉각
19일 대구 동구 동화사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에서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참석자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2021.5.1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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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여론조사상 판세는 3파전이다. 나 전 원내대표, 이 전 최고위원, 주 전 원내대표는 10~20%대 지지율을 보이고 있으며, 그 뒤를 초선 김웅 의원이 쫓는 양상이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예비경선에서는 나경원 후보와 주호영 후보 그리고 저까지 해서 올라갈 것 같다”고 예측했다. 다만 여론조사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인지도 조사 성격이 강해 섣불리 판세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반론도 나온다. 앞서 주 전 원내대표도 “응답률이 4% 수준에 (지지하는) ‘후보없음’이 42%에 달하는 신뢰하기 좋지 않은 조사”라고 폄하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이번 예비경선에서는 당원 50%와 함께 여론조사가 50% 반영된다. 중진 의원 등이 지역 조직력을 바탕으로 당심에서 우세를 보이더라도 대중적 인지도가 떨어진다면 컷오프 통과도 장담하기 힘든 것이다. 초선·청년 그룹뿐 아니라 중진 그룹에서도 후보 단일화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이준석 전 최고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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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2021-05-2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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