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대한민국 민주화·산업화, 경남서 시작…신세 진 셈”

이낙연 “대한민국 민주화·산업화, 경남서 시작…신세 진 셈”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1-05-26 21:03
수정 2021-05-26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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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26일 서울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021.5.26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26일 서울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021.5.26 국회사진기자단
“대한민국 민주화·산업화, 경남서 시작”
“대한민국이 경남에 신세를 진 셈”
신복지경남포럼 출범식서 강연
경남 발전 비전 제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26일 경남을 찾아 “대한민국 민주화와 산업화는 모두 경남에서 시작됐다고 해도 과장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대한민국이 경남에 신세를 진 셈”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창원에서 열린 지지모임 ‘신복지경남포럼’ 출범식에서 특별 강연을 하고 “4·19 혁명은 3·15 의거에서 시작됐고, 유신체제의 종말은 부마 민주항쟁에서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 대통령 3명이 경남 출신인 점을 언급하면서 “이들은 모두 경남이 낳은 대한민국의 가장 자랑스러운 대통령이니 그 점에서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26일 오후 경남 창원대학교 글로벌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열린 ‘신복지경남포럼 출범식 및 특강’에서 참석자들과 단체 촬영하고 있다. 2021.5.26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26일 오후 경남 창원대학교 글로벌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열린 ‘신복지경남포럼 출범식 및 특강’에서 참석자들과 단체 촬영하고 있다. 2021.5.26 연합뉴스
이 전 대표는 “경남이 회복돼야 대한민국도 회복된다”며 부·울·경 메가시티 조성과 광역 대중교통망 구축, 가덕신공항 2029년 완공, 경남산업 고도화 등 지역 발전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내 삶을 위협할 수도 있는 여러 요소로부터 삶을 보호하는 신복지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광주, 부산, 강원, 충남, 경기지역 출범식에 참석하는 등 전국적인 세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 전 대표 외에 전혜숙 설훈 최인호 김철민 양기대 김정호 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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