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야권 대통합 위해”...국민의힘 일괄복당 신청 받는다

“범야권 대통합 위해”...국민의힘 일괄복당 신청 받는다

임효진 기자
입력 2021-06-28 10:21
업데이트 2021-06-2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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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재원 최고위원과 대화를 하고 있다.  2021. 6. 28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재원 최고위원과 대화를 하고 있다. 2021. 6. 28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국민의힘이 오는 7월 1~8일 일괄복당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28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범야권 대통합을 위한 일괄복당 신청기간을 두겠다”며 “탄핵 이후 정치적 사유로 탈당 및 분당 등으로 당에 함께 하지 못하는 분들에 대해 크게 문호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큰 결격 사유가 없는 경우 (복당 신청은) 모두 받아들이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탈당 인사들의 일괄복당을 요구해 온 김재원 최고위원은 “우리 당이 대선을 앞두고 명실상부하게 야권의 큰 집으로서 기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우리 당을 떠났던 많은 동지가 다시 힘을 합치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환영했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치적 사유에 해당하는 것은 탄핵 이후 분당, 탈당했거나 공천에 불복해서 탈당한 정도의 사유”라며 “이번 홍준표 의원도 그것이 인정돼 복당한 것이다. 정치적 사유에 대해선 포괄적인 검토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부동산 투기나 당직자 폭행 등으로 탈당한 의원에 대해서는 “별도의 문제”라며 “통상적 입당 심사 절차를 거쳐 개별 판단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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