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文정책 끝장내고 확실히 지운다”…대선 예비후보 등록

황교안 “文정책 끝장내고 확실히 지운다”…대선 예비후보 등록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1-07-21 16:35
수정 2021-07-21 16: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선관위에 등록 절차 완료

“문 정권 ‘사회주의 유토피아’ 거부”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려놓겠다”
“문 정권 왜곡된 신념으로 민주주의 파괴”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21일 내년 3월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대권 레이스에 돌입했다. 황 전 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정책은 사회주의라며 “문재인 정권을 끝장내고 정책 기조와 방향을 지워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려놓겠다”고 밝혔다.

황 전 대표는 이날 대리인을 통해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등록 절차를 마쳤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황 전 대표는 “대한민국 정상화의 첫걸음은 정권을 교체하고,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확실히 지우는 일”이라면서 “문 정권이 왜곡된 신념과 확신에 따라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 정권의 그간 모든 정책은 ‘사회주의 유토피아’를 지향하는 것인가”라면서 “저는 ‘사회주의 유토피아’를 거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 정권이 사법부 장악, 공정선거 훼손, 탈원전으로 인한 에너지·안보 기반 사장, 국민경제 파탄 등을 자행하고 있다며 “단순한 정책실패의 결과가 아닌 잘못된 이념과 확증편향의 소산”이라고 비판했다.

황 전 대표는 “망국의 길로 빠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초일류 정상국가로 도약시키겠다”고 천명했다.

예비 후보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10명 이내의 유급 선거사무원을 두고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후원회도 둘 수 있고, 선거비용 제한액(513억 900만원)의 5%인 25억 6545만원까지 모금할 수 있다.
이미지 확대
황교안 미래통합당 전 대표가 1일 국회 소통관에서 제 20대 대통령 선거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2021. 7. 1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황교안 미래통합당 전 대표가 1일 국회 소통관에서 제 20대 대통령 선거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2021. 7. 1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이미지 확대
황교안 미래통합당 전 대표가 1일 국회 소통관에서 제 20대 대통령 선거 출마선언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2021. 7. 1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황교안 미래통합당 전 대표가 1일 국회 소통관에서 제 20대 대통령 선거 출마선언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2021. 7. 1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