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김혜경, 오늘 ‘고척돔 나들이’…낙상 사고후 첫 공개석상

이재명·김혜경, 오늘 ‘고척돔 나들이’…낙상 사고후 첫 공개석상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1-11-18 16:45
업데이트 2021-11-18 16:4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대선 선대위 출범식 참석하는 이재명 부부
대선 선대위 출범식 참석하는 이재명 부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부인 김혜경 씨가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경기장 KSPO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입장하고 있다. 2021.11.2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아내 김혜경씨가 18일 저녁 한국시리즈 4차전 관람을 위해 고척스카이돔을 찾는다.

민주당은 이날 공지를 통해 “이재명 후보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을 배우자 김혜경 여사와 김응룡 전 야구국가대표팀 감독과 함께 관람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씨가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건, 지난 9일 낙상사고로 병원을 찾은 지 9일 만이다.

당시 이 후보는 새벽 0시 54분 자신의 휴대전화로 119에 신고해 주소지와 김씨의 증상,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증세 유무를 확인하는 119안전신고센터의 질문에 차례로 답했다.

이 후보는 “토사곽란(토하고 설사해 배가 심하게 아픈 증상)에다가 얼굴이 찢어져서 응급실에 가야 한다”고 말했다.

약 10분 후 김씨는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돼, 1시 31분쯤 병원에 도착했다.
이재명 김혜경 부부
이재명 김혜경 부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부인 김혜경씨. 사진은 2018년 6월 13일 경기도지사 선거 당시 출구조사를 지켜보는 모습.
연합뉴스
이재명‧김혜경 부부, 낙상사고 후 첫 동반행사 참석 예고
앞서 이 후보 측은 아내 낙상사고 관련 유언비어가 돌고 있는 것에 대해 ‘조직적인 살포’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민주당은 이 후보 아내 낙상과 관련한 허위사실을 인터넷에 유포한 네티즌들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해식 선대위 배우자실장과 신현영 선대위 대변인은 지난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와 아내 김혜경씨의 동의하에 소방서, 병원 측으로부터 제공받은 자료까지 모두 공개했다.

이해식 배우자실장은 “이 후보가 평소에 굉장히 다정다감하시다. 평소에도 현관에서 나갈 때 (아내와) 키스도 할 정도로 부부관계가 좋다”라고 설명했다.
이미지 확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측은 지난 9일 아내 김혜경 씨가 낙상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이송되는 당시의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TV 캡처 화면을 12일 공개했다. 후보 배우자 실장인 이해식 의원은 이날 새벽 페이스북에 “지난 9일 새벽 1시 20분경,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이 후보와 함께 119구급차에 탑승해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는 장면”이라며 사진 세 장을 공유했다. 사진은 이송 중인 아내 김혜경씨 손 꽉 잡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 2021.11.12  이해식 의원 페이스북 캡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측은 지난 9일 아내 김혜경 씨가 낙상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이송되는 당시의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TV 캡처 화면을 12일 공개했다.
후보 배우자 실장인 이해식 의원은 이날 새벽 페이스북에 “지난 9일 새벽 1시 20분경,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이 후보와 함께 119구급차에 탑승해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는 장면”이라며 사진 세 장을 공유했다. 사진은 이송 중인 아내 김혜경씨 손 꽉 잡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 2021.11.12
이해식 의원 페이스북 캡처
이런 가운데 두 사람이 함께 야구장을 찾으면서 그간 불거졌던 유언비어가 해소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 후보와 김씨가 다퉈 사고가 벌어졌다는 추측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이 후보는 지난 13일 ‘명심캠프’에서 “제가 때려서 그렇다는 소문이 있다는데 어처구니가 없다”고 말했다. 김씨도 “잠시 기절했었는데 눈 뜨는 순간 우리 남편이 울고 있더라. 되게 뭉클했다”고 회상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