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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 55만명 최다… 1급 감염병서 등급 낮춘다

코로나 확진 55만명 최다… 1급 감염병서 등급 낮춘다

이민영 기자
이민영 기자
입력 2022-03-17 01:48
업데이트 2022-03-17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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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총리 “오미크론 확산 곧 정점”

김부겸 국무총리가 1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3.16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1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3.16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16일 “방역 당국은 일상적 의료체계에서도 코로나 대응이 가능하도록 현재 ‘1급’으로 지정된 감염병 등급을 변화된 상황에 맞게 조정하는 방안을 의료계와 함께 논의해 달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 문제에 대해서 전문가들과 진지한 토론을 할 때가 됐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코로나19를 최고 등급인 1급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두고 전문가들과 논의를 시작한다.

정부는 현재 법정 감염도를 심각도와 전파력에 따라 1~4급으로 분류한다. 1급 감염병은 치명률이 높거나 집단 발생 우려가 커 즉시 신고나 음압격리와 같은 높은 수준의 조치가 필요한 병이다. 코로나19는 1급으로 분류되고 있다. 신규 확진자가 이날 오후 9시 기준 54만 9854명을 기록한 데다 코로나19 확진·치료가 동네 병원에서 이뤄지는 현재 대응 체계를 감안할 때 이러한 분류가 현실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 총리는 최근 확산세에 대해 “누적 확진자의 30%를 넘는 인원이 최근 일주일 사이에 감염될 정도로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가 절정에 이른 모습”이라며 “전문가들은 곧 정점을 지나게 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2022-03-1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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