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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측 “봄꽃 지기전 靑 돌려드릴 것…비용 1조, 너무 나간 것”

尹측 “봄꽃 지기전 靑 돌려드릴 것…비용 1조, 너무 나간 것”

최선을 기자
입력 2022-03-18 09:55
업데이트 2022-03-1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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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에서 점심 식사를 위해 인근 식당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2.3.17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에서 점심 식사를 위해 인근 식당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2.3.17 국회사진기자단
“중요한 공약인 만큼 컨센서스 필요
여러 의견 모아 논의하는 과정 거칠 것”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봄꽃이 지기 전에는 국민 여러분께 청와대를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18일 브리핑에서 “국민 여러분께서 일생을 회복하는 날에 청와대의 그 아름다운 산책길을 거닐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집무실 이전에 대해 “윤 당선인의 가장 중요한 공약이었기 때문에, 중요한 만큼 컨센서스가 필요하다”며 “오늘 답사해보고 여러 의견을 모아 토론하고 논의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 이전 취지에 대해선 “한국 역사에서 절대 권력의 상징이었던 청와대에서 나오겠다는 것”이라며 “그 권력을 국민께 돌려드리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청와대 이전 비용에 대해 “1조원 가까이 된다는 건 너무 나가신 것 같다”며 “국민의 소중한 세금에 대해서 충분히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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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에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등과 함께 점심식사를 위해 인근 식당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2.3.17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에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등과 함께 점심식사를 위해 인근 식당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2.3.17 국회사진기자단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이날 윤 당선인의 청와대 집무실을 이전할 후보지인 외교부와 국방부 청사를 각각 현장 방문한다. 이들은 후보지를 면밀히 살핀 뒤, 윤 당선인과 논의 후 최종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김 대변인은 “국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접근성, 국민께 불편을 끼치지 않으면서 편의를 최대한 보호해드릴 수 있는 부분, 대통령 경호와 보안, 무엇보다 국민과 소통하고 비서관들과 격의 없이 일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는 두 군데가 더 나았다는 결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외교부 청사든 국방부 청사든 기자실은 대통령이 집무하는 그 건물 안에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윤 당선인은 지난 1월 대선 후보로서 새 대통령 집무실은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 구축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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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국방부 청사와 주변 모습. 인수위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새 집무실로 용산구 국방부 청사를 검토하고 있다. 2022.3.17 연합뉴스
17일 국방부 청사와 주변 모습. 인수위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새 집무실로 용산구 국방부 청사를 검토하고 있다. 2022.3.17 연합뉴스
최선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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