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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정부, 미국 IPEF 적극환영”

외교부 “정부, 미국 IPEF 적극환영”

서유미 기자
서유미 기자
입력 2022-03-24 16:54
업데이트 2022-03-2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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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24일 미국이 중국 영향력을 제어하기 위해 추진하는 역내 경제협력구상으로 평가받는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에 대한 검토가 적극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IPEF를 적극 환영하는 입장”이라고 했다. 또 지난 16일 한미 외교차관 통화와 23일 경제차관보 화상회의 등 외교 채널을 통해 이런 입장을 공식적으로 미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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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이 8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의용군으로 참전하기 위해 출국한 이근 전 대위와 관련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3.8 뉴스1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이 8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의용군으로 참전하기 위해 출국한 이근 전 대위와 관련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3.8 뉴스1
외교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정부가 소극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의가 많았다”며 “정부는 기본적으로 매우 적극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측이 제의한 내용의 상당수 원칙, 기준, 철학 등이 기본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일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IPEF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동아시아정상회의(EAS)를 통해 처음 공개한 구상으로, ▲무역 원활화 ▲디지털 경제·기술 표준 ▲공급망 안정성 ▲인프라 협력 ▲탈(脫)탄소·청정에너지 협력 ▲노동 표준 등 분야에서 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우크라이나로 무단 출국한 해병대 병사의 신병 확보 조치에 대해선 최 대변인은 “외교부는 현재 폴란드 및 우크라이나 당국과 긴밀히 정보를 공유하며 행방을 계속 추적하고 있다”며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활용 가능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했다.

서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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