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조용한 내조’에…박지원 “저렇게 다니다 또 실수하면 큰 문제”

김건희 여사 ‘조용한 내조’에…박지원 “저렇게 다니다 또 실수하면 큰 문제”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22-06-14 14:35
업데이트 2022-06-14 14:3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김건희 여사. 2022. 6. 13 연합뉴스 서울신문DB.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김건희 여사. 2022. 6. 13 연합뉴스 서울신문DB.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전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 것을 두고,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저렇게 다니시다가 또 실수하면 굉장히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 전 원장은 14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왜 제2부속실이 영부인 관리를 하지 않느냐”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박 전 원장은 “영부인 노릇을 안 하겠다(고 당선 전에 말했어도), 이런 것은 인수위원회에서 영부인 부속실을 만들어서 제대로 관리했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의 사진이 ‘개인 팬카페’를 통해 공개된 것에 대해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부인은 존재 자체가 개인이 아니다. 친구들하고 놀러 간 것도 아니고, 일상 부부도 아니고 그러시면 안 된다”며 “팬카페에서 그렇게 홍보하는 것도 좋지만 공식적인 관리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공식적으로 일을 해야지 대통령이. 영부인이 아무리 사적 활동을 한다고 하더라도 그걸 사적으로 보는 사람이 어디 있겠나”라고 덧붙였다.
김민지 기자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