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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어준 사퇴하라…방심위, 솜방망이 징계“

국민의힘 “김어준 사퇴하라…방심위, 솜방망이 징계“

이민영 기자
이민영 기자
입력 2022-07-05 14:27
업데이트 2022-07-0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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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방심위 정밀조사해서 업무방해고 고발 검토”
박성중 “뉴스공장은 방송심의규정 위반이 상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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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7.5 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7.5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5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인 김어준씨에게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겉으로는 김씨를 저격하고 속으로는 문재인 정부 임명 인사인 정연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방심위가 김씨의 과장·허위·날조 보도에 대해 솜방망이 징계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며 “방심위원들이 김씨에게 유리한 판정을 했는지 정밀조사해서 봐주기 결정을 했다고 판단되면 업무방해로 고발할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후반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로 내정된 박성중 의원은 회의에서 “뉴스공장은 방송심의규정 위반이 상습적”이라며 위반 사례를 열거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의 2심 판결 관련 사실 관계를 왜곡하는 방송을 했는데도 경징계를 했고,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집무실 이전 관련 통계를 소개하면서 서울 지역 반대 여론이 39%임에도 60%가 넘는다고 왜곡 방송을 했는데도 경징계를 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김씨의 근거 없는 허위 주장은 계속되고 있다”며 ”김씨는 하루 빨리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연주 방심위원장에게도 경고한다. 제대로 하라고”라고 덧붙였다. 이에 권 원내대표는 “수고했습니다. 잘했습니다”라며 힘을 실었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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