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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방사포 2발가량 발사…한미 공조해 대비태세 유지

北, 방사포 2발가량 발사…한미 공조해 대비태세 유지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07-10 21:02
업데이트 2022-07-10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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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오후 6시21분~37분쯤 방사포 항적들 포착”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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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020년 3월 29일 초대형방사포 연발시험사격을 진행하는 것을 조선중앙통신이 3월 30일 보도한 모습. 서울신문 DB
북한이 2020년 3월 29일 초대형방사포 연발시험사격을 진행하는 것을 조선중앙통신이 3월 30일 보도한 모습.
서울신문 DB
미 공군 F-35A 전투기가 4년 7개월 만에 한국에 전개한 가운데 북한이 10일 방사포를 발사하며 ‘저강도’ 무력 시위를 벌였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6시 21분부터 37분쯤까지 북한의 방사포로 추정되는 항적들을 탐지했다고 공지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이 탐지한 항적은 2발로 알려졌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12일 일요일에도 서해상으로 방사포 5발가량을 쐈다.

당시 발사 기종은 구경 300㎜ 미만으로, 유도기능이 없는 240㎜로 추정됐다.

통상 합참은 방사포 발사는 대외 공지를 하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 이를 공지하고 있다.

현재 전북 군산에는 미 공군의 스텔스 전투기 F-35A 6대가 한미 연합훈련을 위해 일시 배치되어 있다.

이에 대해 국가안보실은 긴급 회의를 열고 우리 군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대변인실에 따르면 김성한 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7시부터 1시간여 동안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지하의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합동참모본부로부터 북한의 서해 지역 방사포 발사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안보실은 회의 후 “북한의 추가 발사 가능성에 대비해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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