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없는 섬사람들에게 바친다”…이준석 공유한 이 가사

“영혼없는 섬사람들에게 바친다”…이준석 공유한 이 가사

강민혜 기자
입력 2022-07-30 08:53
수정 2022-07-30 09: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경북 울릉군 사동항 여객터미널에서 선박 탑승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2.7.27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경북 울릉군 사동항 여객터미널에서 선박 탑승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2.7.27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 징계 이후 각지를 방문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국회가 있는 여의도를 겨냥해 “영혼없는 그 섬”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디즈니 영화 ‘노트르담의 꼽추’ OST ‘섬데이(Someday)’ 유튜브 링크를 공유하며 “디즈니 노래는 항상 메시지가 있다. 영혼없는 그 섬 사람들에 바친다”고 적었다.

첨부 링크는 그룹 솔리드가 노래를 부르는 영상이다.

가사에는 ‘세월이 흘러 그날이 오면 알게 되리 우리 두 손 모아 기도하리 그 날 위해’, ‘새로운 세상 가난과 고통 모두 사라지리 믿어 희망의 밝은 날 그 날이 빨리 오리란 걸’, ‘승리하는 그날 모두 밖으로 나가 햇살 맞으리, 만약 먹구름이 가려도 기다려, 해 뜨는 저 밝은 새날’, ‘가슴 아파 눈물 흘러 기도조차 못 하여도 밝은 그 날 믿지 않곤 단 하루도 살 수가 없어’ 등이 담겼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 대표를 향해 ‘내부 총질하는 당 대표’라고 한 문자 공개 이후 국민의힘의 혼란을 비판한 것으로 읽힌다.

이날 국민의힘 초선의원 32명은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원톱 체제’로 운영 중인 현 지도체제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할 것을 요구하는 ‘연판장’을 당 지도부에 전달했다.

이날 오전 배현진 최고위원도 사퇴하며 지도부를 압박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영남대학교 경산캠퍼스 인근의 임당지역 고분군을 방문한 데 이어 인근의 한 분식점에서 지역 당원·지지자들과 만났다.

영남대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설립한 학교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1980∼89년까지 재단 이사·이사장을 지낸 곳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2022.07.29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2022.07.29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정치 여론조사'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최근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여야는 여론조사의 방법과 결과를 놓고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론이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게 제기되고 있다. 여러분은 '정치 여론조사'에 대해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절대 안 믿는다.
신뢰도 10~30퍼센트
신뢰도 30~60퍼센트
신뢰도60~90퍼센트
절대 신뢰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