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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尹, 20일 유엔총회서 기조연설…한일·한미정상회담 추진

[속보] 尹, 20일 유엔총회서 기조연설…한일·한미정상회담 추진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2-09-12 15:48
업데이트 2022-09-1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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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인 10일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방공중대를 방문해 장병들과 오찬을 가지며 장병 부모님들과 영상통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09.10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인 10일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방공중대를 방문해 장병들과 오찬을 가지며 장병 부모님들과 영상통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09.10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영국·미국·캐나다를 순방하는 가운데 20일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한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또 한일 정상회담과 한미정상회담도 추진한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1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번 순방의 목적은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국들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경제 외교의 기반을 확대하는 데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실장은 유엔총회 참석 일정에 대해 “윤 대통령은 20일 고위급 기조연설 첫날 연설할 예정”이라면서 “주요 정상들과의 양자 회담, 유엔 사무총장 면담, 동포 사회와의 만남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과의 현지 한미, 한일 양자 회담도 물밑에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실장은 기조연설 내용에 대해 “국제 현안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국제질서구축에 앞장서는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 대한민국의 역할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조연설과 관련, “북한이 중대한 전환기적 시점에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비핵화를 다시 한번 촉구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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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9개월 만에… 29일 만나는 한미일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9일 나토정상회의가 열리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세 나라 정상의 만남은 2017년 9월 유엔 총회 때 열린 회담 이후 4년 9개월 만이다.
뉴시스·서울신문 DB
윤 대통령은 오는 19일에는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한다.

김 실장은 “윤 대통령이 첫 방문지인 런던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 참석해 영국민과 왕실에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할 예정”이라면서 “윤 대통령의 참석 결정은 한영관계의 역사적 중요성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업적, 한국에 대한 고인의 애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전날 언론 공지에서 “윤 대통령이 오는 19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치러질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국장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이 이달 중순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에 앞서 영국을 먼저 방문할 것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지난 8일 서거했으며, 10일간의 애도 기간을 거친 뒤 19일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장례식이 엄수될 예정이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분향소 찾은 윤석열 대통령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분향소 찾은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주한 영국대사관에 마련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2022.9.9.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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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일정 브리핑하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윤석열 대통령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일정 브리핑하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1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 참석과 유엔 총회 참석 일정 등에 브리핑하고 있다. 2022.9.12 연합뉴스
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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