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카톡 사태에 “장관 주재로 격상…복구에 총력”

尹, 카톡 사태에 “장관 주재로 격상…복구에 총력”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2-10-16 11:41
업데이트 2022-10-1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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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국무회의 모두발언
윤석열 대통령, 국무회의 모두발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1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45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지난 정부에서 폐지한 학업성취도 전수평가를 원하는 모든 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학생별로 밀착 맞춤형 교육을 해서 국가가 책임지고 기초학력 안전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제공/뉴스1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주말 발생한 카카오와 네이버 서비스 장애와 관련, “책임 있고 신속한 서비스 복구를 하도록 정부 부처도 노력을 다하라”고 16일 지시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카카오, 네이버 등의 디지털 부가 서비스 중단으로 우리 국민께서 겪고 계신 불편과 피해에 대해 매우 무겁게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언론 공지를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정확한 원인 파악은 물론, 트윈 데이터센터 설치(이원화) 등을 포함한 사고 예방 방안과 사고 발생 시 보고·조치 제도 마련도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부터 실시간 상황 보고를 받아온 윤 대통령은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실장 중심의 상황실을 장관 주재로 격상해 지휘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고시 보고·조치 제도 마련 주문…과기장관에 상황실 지휘 지시도
윤 대통령이 전날 이미 이종호 과기부 장관에게 신속한 대응을 지시했으며, 이날 추가로 장관 주재 현장 회의를 주문한 것이라고 김 수석은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와 네이버에서는 전날 판교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화재 영향으로 오후 3시30분쯤부터 오랜 시간 전방위적으로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고, 많은 사용자가 불편을 겪었다.

카카오 서비스는 사고 발생 10시간 만인 이날 오전 2시16분 일부 복구됐다고 밝혔다. 현재 오전 9시 기준으로 전력 공급이 90% 이상 완료된 상태로 전해졌다.
김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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