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상민 ‘폼나게’, 용서할 수 없는 망언…즉각 파면해야”

이재명 “이상민 ‘폼나게’, 용서할 수 없는 망언…즉각 파면해야”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11-14 14:25
업데이트 2022-11-14 14:2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1.13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1.13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폼 나게’ 발언은 듣기 민망할 정도를 넘어서 국민들로서 용서할 수 없는 망언”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은 현장 앞에서 그런 표현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놀랍다. 즉각 파면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장관은 지난 12일 공개된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정치권의 파면 요구에 대해 “누군들 폼 나게 사표 던지고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겠나”라며 “하지만 그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도, 고위 공직자의 책임 있는 자세도 아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장관은 발언과 관련해 비판이 제기되자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에 “기자가 사전에 인터뷰 사실을 알려주지 않아서 기사화될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안부 문자라고 생각하고 정제되지 않은 표현을 했다“고 해명했다.

이범수 기자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