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설 연휴 애견인 표심 잡기… 유기견 봉사활동

김기현 설 연휴 애견인 표심 잡기… 유기견 봉사활동

고혜지 기자
고혜지 기자
입력 2023-01-23 11:58
수정 2023-01-2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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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인천서 유기견 사료 배급·견사 청소·산책 봉사
金 “유기견 보호 대책, 동물 복지권 강화 입법 추진”
“반려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공동체를 만들겠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설 연휴 셋째 날인 23일, 애견인 표심 잡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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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23일 인천 계양구 유기견 보호센터 ‘행복하개 쉼터’에서 유기견 보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김기현 의원 ‘이기는캠프’ 제공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23일 인천 계양구 유기견 보호센터 ‘행복하개 쉼터’에서 유기견 보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김기현 의원 ‘이기는캠프’ 제공
김 의원은 이날 인천 계양구 유기견 보호센터 ‘행복하개 쉼터’를 방문해 유기견 보호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 의원은 쉼터를 찾은 10여명의 자원 봉사자들과 유기견 사료 배급, 견사 청소, 산책 봉사 등 돌봄 활동을 했다.

김 의원은 봉사활동 뒤 쉼터 관계자와 간담회에서 각종 애로 및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참석자들은 “설 연휴나 여름 휴가 때, 사람들이 놀러갈 때 개를 버리는 경우가 많다”, “강아지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생명으로 생각하지 않고 개인의 재산으로 보기 때문에 동물 학대가 발생해도 긴급 구조할 수 없고 동물을 유기한 사람에 대한 처벌도 약하다”는 등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정치권의 관심과 지원도 촉구했다.

이에 김 의원은 “반려동물 1000만 시대가 됐지만 소중히 여기고 평생 함께하며 보호해야 한다는 인식은 여전히 부족한 것 같다”면서 “반려동물을 유기하고도 아무런 죄책감이 없도록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낀 바를 토대로 실질적인 유기견 보호 대책 등 동물 복지권을 강화하는 입법을 추진해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국회 의원연구단체인 동물복지포럼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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