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임시정부는 대한민국의 굳건한 뿌리”

韓총리 “임시정부는 대한민국의 굳건한 뿌리”

강국진 기자
강국진, 서유미 기자
입력 2023-04-12 00:16
업데이트 2023-04-12 00:1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임정 수립 104주년 기념식
임시헌장 제정 과정 등 재현

이미지 확대
한덕수 국무총리가 11일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독립공원에서 열린 제104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 정부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낭독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11일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독립공원에서 열린 제104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 정부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낭독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지금처럼 자유롭고 번영하는 대한민국의 굳건한 뿌리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1일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독립공원에서 열린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4주년 기념식에서 “독립과 자유대한의 기틀을 세우는 데 평생을 바친 선열들의 고귀한 헌신에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임시정부는 광복의 그날까지 불굴의 항전을 통해 독립투쟁의 중심으로서 민족의 자존을 세우는 상징이 돼 왔다”며 임시정부의 의의를 강조했다.

기념식은 한 총리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독립운동가와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한 민주국의 자유민이라’를 주제로 열렸으며 여는 공연과 태극기 입장, 기념공연, 기념사 등의 순서로 45분간 진행됐다.

여는 공연에서는 임시정부 성립 축하문을 낭독하는 설정극이 펼쳐진 데 이어 임시정부 성립 주제곡 합창에 맞춰 태극기 8종이 임정 길을 따라 입장했다. 첫 번째 기념공연에서는 3·1운동부터 임시정부 수립과 임시헌장 제정 과정이 재현됐다. 이어진 두 번째 기념공연에서는 임시정부 요인 5인의 어록과 임시정부의 여정, 현재 대한민국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희망과 자긍심을 담은 합창곡 ‘아임 어 코리안’을 가수 흰(본명 박혜원)이 출연진과 함께 불렀다.

강국진·서유미 기자
2023-04-12 20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