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어떻게 오셨냐”…이서진이 국빈 행사 참석한 이유

尹 “어떻게 오셨냐”…이서진이 국빈 행사 참석한 이유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3-04-30 08:40
수정 2023-04-3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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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부 요청에 따른 참석
“검찰 홍보대사 했었다”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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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윤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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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워싱턴DC 미국 영화협회에서 열린 글로벌 영상 콘텐츠 리더십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이서진 씨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워싱턴DC 미국 영화협회에서 열린 글로벌 영상 콘텐츠 리더십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이서진 씨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세계적인 영상 콘텐츠 기업들을 한자리에서 만나 K-콘텐츠 수출 확대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서진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영화협회 건물에서 열린 ‘글로벌 영상 콘텐츠 리더십 포럼’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서진을 포함해 이미경 CJ 부회장, SLL, 왓챠, 에이스토리, 래몽래인, 크리에이티브리더스그룹에이트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행사장에 들어서면서 이서진을 항해 “어떻게 오셨냐”고 물으며 악수했고, 이서진은 “(윤 대통령이) 검찰에 계실 때 제가 검찰 홍보대사를 했다”고 답했다. 이서진의 참석은 문화체육관광부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서진 소속사 측은 “이씨 출연작의 방송포맷을 미국이 그대로 사가거나 tvN ‘서진이네’ 등 출연작이 미국 아마존을 통해 유통된 적이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미국영화협회장으로부터 영화 ‘블랙팬서’ 감독의 사인이 담긴 포스터를 선물 받고 “영화 블랙팬서가 부산에서 주요 장면을 촬영했던 것처럼, 양국이 함께 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하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협회 회장단과 글로벌 영상콘텐츠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전례 없는 규모”라며 “한국 콘텐츠의 높아진 위상을 느낄 기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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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국영화협회에서 열린 글로벌 영상콘텐츠 리더십 포럼 도중  찰스 리브킨 협회장으로부터 영화 ‘블랙팬서’ 포스터를 선물받고 얘기하고 있다. 워싱턴 DC 공동취재단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국영화협회에서 열린 글로벌 영상콘텐츠 리더십 포럼 도중 찰스 리브킨 협회장으로부터 영화 ‘블랙팬서’ 포스터를 선물받고 얘기하고 있다.
워싱턴 DC 공동취재단 연합뉴스
5박7일 ‘국빈 방미’ 마치고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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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빈 방문 마치고 귀국길 오르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
미국 국빈 방문 마치고 귀국길 오르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 미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9일(현지시간)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에서 귀국길에 오르며 환송객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3.4.29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5박 7일간의 미국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보스턴에서 귀국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1호기’편으로 보스턴 로건공항을 출발했다. 한국에는 오는 30일 오후 도착한다.

윤 대통령은 지난 24∼27일 워싱턴DC를 방문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확장억제 강화 방안이 담긴 ‘워싱턴 선언’이 채택됐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 전후로 바이든 대통령과 한국전 참전 기념비 방문, 백악관 공식 환영식, 국빈 만찬 등을 소화했다.

방미 첫 일정으로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를 접견해 향후 4년간 25억 달러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최고경영자) 접견, 한미 비즈니스라운드 테이블, 한미 첨단산업 포럼,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 등 경제 일정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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