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관 되더니… 장미란 확 바뀐 스타일 ‘눈길’

차관 되더니… 장미란 확 바뀐 스타일 ‘눈길’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3-07-12 11:35
업데이트 2023-07-1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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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제28회 국무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왼쪽 사진). 지난 3일 장 차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직원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오른쪽 사진). 뉴시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제28회 국무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왼쪽 사진). 지난 3일 장 차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직원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오른쪽 사진). 뉴시스
‘여자역도 레전드’ 장미란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임명되며 화제를 모은 가운데 ‘차관 장미란’의 달라진 스타일에도 눈길이 쏠렸다.

장 차관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머리를 풀고 참석했다.

차관 지명 후 처음 참석했던 지난 3일 국무회의에는 단정하게 묶은 머리로 참석했지만 이날 국무회의에는 파마기가 있는 긴 갈색 머리를 자연스럽게 풀어내려 한층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자리에 앉으며 긴머리가 얼굴을 가릴 때 머리를 뒤로 넘기는 등 매무새를 가다듬는 장 차관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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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국무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7.11 뉴스1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국무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7.11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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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7.11 뉴스1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7.11 뉴스1
불과 며칠 사이 국무회의에 임하는 장 차관의 표정에도 변화가 감지됐다.

첫 국무회의 때 다소 수줍은 미소로 인사하고 어색한 표정을 지었던 것과 달리 이날은 보다 여유 있는 미소와 당당한 표정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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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밝게 웃고 있다. 2023.7.7 뉴스1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밝게 웃고 있다. 2023.7.7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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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7.7 뉴스1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7.7 뉴스1
장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룸에서 문화체육관광부 회의 결과에 대한 첫 브리핑도 했다.

그는 의료기관이 아이 출생 사실을 의무적으로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하도록 하는 ‘출생통보제’를 1년 후 시행하는 등 내용을 담은 ‘가족관계 등록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 공포안’을 제28회 국무회의에서 가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장 차관은 지난 4일 정부세종청사에 처음 출근하며 “염려해주신 만큼 그 이상으로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과제에 관해 “기대가 크셔서 제 마음도 더 무겁다. 막중한 임무를 맡아 많이 부담스럽지만 맡겨주신 만큼 열심히 해 그 이상으로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시간을 갖고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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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회의 시작 전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3.7.7 연합뉴스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회의 시작 전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3.7.7 연합뉴스
7일 국회 상임위 ‘신고식’에서는 “선수 시절 보다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잘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 차관은 이날 소관 상임위인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처음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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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2023.7.3 연합뉴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2023.7.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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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3.7.3 연합뉴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3.7.3 연합뉴스
한국 역도의 전설인 장 차관은 박근혜 정부 박종길(사격) 차관, 문재인 정부 최윤희(수영) 차관에 이어 국가대표를 지낸 역대 엘리트 스포츠인으로는 세 번째이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초로 문체부 2차관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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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3.7.3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3.7.3 뉴시스
선수로는 2005∼2009년 세계역도선수권대회 4연패,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04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 등 굵직한 이정표를 남겼다.

차관 임명 전까지 용인대 체육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장미란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했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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