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충청북도 제천시 세명대학교에서 열린 2023 영수증 콘서트에서 가수 김윤아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23.8.5 박지환 기자](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8/26/SSC_20230826094521_O2.jpg)
![5일 충청북도 제천시 세명대학교에서 열린 2023 영수증 콘서트에서 가수 김윤아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23.8.5 박지환 기자](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8/26/SSC_20230826094521.jpg)
5일 충청북도 제천시 세명대학교에서 열린 2023 영수증 콘서트에서 가수 김윤아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23.8.5 박지환 기자
앞서 김윤아는 지난 2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RIP 地球(지구)’라는 문구가 적힌 이미지를 올리며 “며칠 전부터 나는 분노에 휩싸여 있었다. 블레이드 러너 +4년에 영화적 디스토피아가 현실이 되기 시작한다. 방사능비가 그치지 않아 빛도 들지 않는 영화 속 LA의 풍경, 오늘 같은 날 지옥에 대해 생각한다”고 적었다.
이에 전여옥 전 의원은 25일 블로그에서 “김윤아씨가 후쿠시마 처리수 방류에 대해 며칠 전부터 24일엔 ‘지옥이다!’라며 격분하더라”면서 “그런데 김윤아씨는 며칠 전부터 격분하면 말이 안 된다. 며칠 전이 아니라 2011년 후쿠시마 사고 때부터 지옥불같이 분노했어야했다”고 지적했다.
전 전 의원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일어났을 때 ‘처리도 안 된 오염수’가 방류됐지만 이번은 ‘처리수’다”면서 “그때는 왜 가만있고 지금 와서 분노하냐”고 비판했다. 이어 “2016년과 2019년 김윤아씨는 ‘일본먹방러’로 끝내줬다”며 당시 일본 촬영 장면이 담긴 유튜브 영상을 게재했다.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가 2016년 6월 케이블TV 올리브의 ‘원나잇 푸드트립’에서 일본 오사카의 한 식당을 찾아 맛을 음미하는 모습. 올리브 TV 캡처. 뉴스1](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8/26/SSC_20230826094523_O2.jpg)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가 2016년 6월 케이블TV 올리브의 ‘원나잇 푸드트립’에서 일본 오사카의 한 식당을 찾아 맛을 음미하는 모습. 올리브 TV 캡처. 뉴스1](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8/26/SSC_20230826094523.jpg)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가 2016년 6월 케이블TV 올리브의 ‘원나잇 푸드트립’에서 일본 오사카의 한 식당을 찾아 맛을 음미하는 모습. 올리브 TV 캡처. 뉴스1
이어 김윤아에게도 “2016년 ‘일본 먹방러 김윤아’와 2023년 ‘후쿠시마 지옥 김윤아’도 진짜 같은 사람이냐”고 물은 뒤 “‘제2의 문재인’이 목표인지 ‘제2의 청산규리’가 롤모델인지 궁금하다”고 적었다.
배우 김규리는 2008년 미국산 소고기 광우병 반대 촛불집회에 참석해 “미국 소를 먹느니 청산가리를 입에 털어 넣겠다”고 발언해 일부 네티즌으로부터 ‘청산규리’라는 별명을 얻었다.
![전여옥 전 의원이 1993년 출간한 책 ‘일본은 없다’. 서울신문DB](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8/26/SSC_20230826094524_O2.jpg)
![전여옥 전 의원이 1993년 출간한 책 ‘일본은 없다’. 서울신문DB](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8/26/SSC_20230826094524.jpg)
전여옥 전 의원이 1993년 출간한 책 ‘일본은 없다’. 서울신문DB
하지만 책의 내용이 일본에서 활동하는 르포작가 유재순씨의 취재 내용을 무단으로 사용·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전 전 의원은 유씨 등 5명을 상대로 제기한 5억원의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지만 지난 2012년 대법원에서 최종 패소 확정됐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