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文 전 대통령, 오후 3시 30분 이재명 방문…단식 중단 설득할 듯

[속보] 文 전 대통령, 오후 3시 30분 이재명 방문…단식 중단 설득할 듯

최재헌 기자
최재헌 기자
입력 2023-09-19 14:33
업데이트 2023-09-1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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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19일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찾는다. 문 전 대통령은 병상에서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이 대표에게 단식 중단을 설득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문 전 대통령이 이날 오후 3시 30분에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 있는 이 대표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비공개로 이 대표와 면담할 예정이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열리는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 참석차 서울을 찾았다. 퇴임 후 첫 서울 방문이다.

이 대표는 전날 건강 악화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섬망 증세를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도착 직후 응급조치를 받은 이 대표는 회복 치료를 위해 녹색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대표는 병원 입원 후에도 단식을 이어가면서 전날까지 20일째 음식 섭취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민주당에선 문 전 대통령이 직접 이 대표를 만나 단식 중단을 설득하면서 단식을 끝낼 수 있는 출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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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단식 농성 16일차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국회 당대표실에 누워있다. 2023.9.15 연합뉴스
15일 단식 농성 16일차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국회 당대표실에 누워있다. 2023.9.15 연합뉴스
한편,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에서 윤석열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해 강한 비판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통령은 대결적인 기조로 급변침한 윤석열 정부의 한반도 정책과 이로 인한 남북 관계 악화를 강도 높게 비판할 것이라고 문 전 대통령 주변 인사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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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을 기념하는 학술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이 토론회에는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 최종건 전 외교부 1차관, 김도균 전 남북군사회담 대표, 문정인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이사장 등 문재인 정부 외교·안보 라인의 핵심 인물들이 대거 참석했다. 2023.9.19 연합뉴스
1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을 기념하는 학술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이 토론회에는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 최종건 전 외교부 1차관, 김도균 전 남북군사회담 대표, 문정인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이사장 등 문재인 정부 외교·안보 라인의 핵심 인물들이 대거 참석했다. 2023.9.1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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