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명절 연휴 국군의 날 최전선 부대 찾아 장병 간담회
“안보 최전선 헌신, 경제 일으킬 지름길”“전투력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챙길 것”
“명절에 쉴 새 없이 안전 지켜줘 감사”
윤석열 대통령, 추석 연휴 중 전방부대 장병들 만나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 중인 1일 경기도 연천군 육군 제25사단의 한 소초에서 장병들을 만나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0.1 대통령실 제공
“군, 예나 지금이나 힘들긴 매한가지”
“기성세대, 더 책임 있게 미래 열어줘야”윤 대통령은 이날 육군 25사단(상승비룡부대) 전망대에 올라 경계임무를 시찰한 뒤에 장병들과 만나 “안보와 경제는 하나다. 여러분이 안보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경제와 산업을 일으키는 지름길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자부심을 갖고 소임에 임해달라”며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25사단은 6·25 직후인 1953년에 창설해 30여회 이상 대간첩 작전을 성공시켰고, 1974년에는 최초로 북한의 남침 땅굴을 발견하기도 했다”면서 “지난해부터 미래 국방 혁신을 수행하는 아미타이거(Army TIGER) 시범여단을 운영하는 사단으로서 국방 혁신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서부 전선 최전방에서 GOP(일반전초) 경계 작전에 전념하고 있는 장병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다”면서 “항상 싸우면 이기는 상승 비룡부대 장병 여러분이 자랑스럽고 든든하다”고 격려했다. 이어 “명절 연휴에서 정말 쉴 새 없이 이렇게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애쓰시는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거듭 치하했다.
철책 살펴보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이자 국군의날인 1일 경기도 연천군 육군 제25사단 상승전망대를 찾아 철책을 살펴보며 최성진 25사단장으로 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2023.10.1 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최전방 GOP에서 고생하고 있는 여러분들 보니까 역시 군이라고 하는 자리는 예나 지금이나 힘들고 어렵기는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과거보다 복지나 후생이 조금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일반 사회에 비해 적응하고 임무를 수행하기 참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이런 청년들을 보유하고 있어 기성세대가 더 책임 있게 여러분의 미래를 열어줘야 한다”면서 “여러분이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지속 가능하고, 미래에 더욱 발전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강조했다.
철책 시찰하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이자 국군의날인 1일 경기도 연천군 육군 제25사단 상승전망대를 찾아 철책을 시찰하며 최성진 25사단장으로 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2023.10.1 대통령실 제공
“추석 연휴에 헌신적 봉사 감사”준비해온 피자와 송편 등을 장병들에게 권하며 윤 대통령은 “숙소라든지, 침상도 가보고 군 급식이 요즘 어떤지 보고 싶은데 일단 여기서 피자에다가”라면서 “사회 있을 땐 더 맛있는 것들을 먹겠지만 이런 경험이 나중에 여러분들이 인생을 펴나갈 때 엄청나게 도움이 될 거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이자, 또 추석 연휴 기간”이라면서 “여러분들이 이렇게 헌신적인 봉사를 하고 있어 국민들이 마음 놓고 훈훈하게 한가위를 보낼수 있는 것을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부대 방문에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 박정환 육군참모총장, 대통령실에서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김은혜 홍보수석,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 강명구 국정기획비서관, 이도운 대변인 등이 동행했다.
윤석열 대통령, 추석 연휴 중 전방부대 장병들 만나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 중인 1일 경기도 연천군 육군 제25사단의 한 소초에서 열린 장병들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0.1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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