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정치 해소할 ‘제3세력의 결집’ 취지에 공감”
총선 전 이재명 대표 사퇴 필요성엔 “상식의 문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협동관에서 박시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사진 왼쪽)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기념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박 전 행정관은 이 전 대표의 재임 당시 당대표 비서실 부실장을 역임한 바 있다. 뉴시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12/04/SSC_20231204155157_O2.jpg)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협동관에서 박시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사진 왼쪽)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기념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박 전 행정관은 이 전 대표의 재임 당시 당대표 비서실 부실장을 역임한 바 있다. 뉴시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12/04/SSC_20231204155157.jpg)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협동관에서 박시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사진 왼쪽)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기념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박 전 행정관은 이 전 대표의 재임 당시 당대표 비서실 부실장을 역임한 바 있다. 뉴시스
이 전 대표는 4일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지금 대한민국의 핵심적 정치 위기는 신뢰받지 못하는 양 정당이 극단으로 투쟁하다 보니까 아주 생산적이지 못한 정치 양극화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것을 저지하기 위해 하나의 대안으로 ‘제3세력의 결집’이라는 모색이 있고 그 취지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지 내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이냐는, 나라는 사람의 인생을 걸고 고민해야 하는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두 분 중 한 분만 고르라는 시험문제가 작년 대선부터 계속돼 오고 있다”면서 “그분들에게 정답이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의 의사가 국회라는 제도에 투입될 수 있도록 파이프를 만들어주는 것은 정치 안정을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협동관에서 박시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사진 왼쪽)의 출판기념회에 참석, 축사하고 있다. 뉴시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12/04/SSC_20231204155212_O2.jpg)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협동관에서 박시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사진 왼쪽)의 출판기념회에 참석, 축사하고 있다. 뉴시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12/04/SSC_20231204155212.jpg)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협동관에서 박시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사진 왼쪽)의 출판기념회에 참석, 축사하고 있다. 뉴시스
그는 “그간 민주당에 대해서는 극도로 발언을 자제했으나 그것도 도리가 아닌 것 같다고 판단했다”며 “내부 위기의식에도 달라지지 않아 나의 기다림도 이제 바닥이 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민주당은 내부 다양성과 당내 민주주의라는 두 가지 면역 체계가 무너졌다”며 “누구든 할 말을 하고 그것 때문에 불이익을 당하지 않게 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성북구 정릉동에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2023.12.04. 뉴시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12/04/SSC_20231204155225_O2.jpg)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성북구 정릉동에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2023.12.04. 뉴시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12/04/SSC_20231204155225.jpg)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성북구 정릉동에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2023.12.04. 뉴시스
그는 ‘민주당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려면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하느냐’는 물음에는 “민주당도 왜 윤석열 정부의 실정에 따른 반사이익을 못 얻는지, 그 원인을 잘 아는데 아무것도 못 하고 있다”며 “달걀은 안에서 깨면 병아리가 되지만 밖에서 깨면 프라이가 된다”고 했다.
최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