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 열린다

제24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 열린다

강국진 기자
강국진 기자
입력 2024-04-08 15:27
업데이트 2024-04-0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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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이번주 미국 국방부와 고위급 국방협의체 회의를 열어 북한 핵·미사일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고 8일 밝혔다.

국방부는 오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한미 국방당국자들이 참석하는 제24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개최한다. KIDD 회의는 지난 2011년 한미 안보협의회의(SCM) 합의에 따라 출범한 한미 국방차관보급 협의체로 반기마다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는 조창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일라이 래트너 미국 국방부 인태안보차관보, 앤드루 윈터니츠 동아시아부차관보 대리를 비롯한 양국 국방·외교 분야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선 지난해 제55차 SCM에서 합의한 ‘한미동맹 국방비전’을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협의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확장억제 노력 강화, 과학기술동맹으로의 진화를 통한 동맹 능력 현대화, 유사입장국과의 연대 및 지역 안보협력 강화 등을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6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3차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에서 다뤄질 의제도 사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조 실장은 “KIDD에서 한미 확장억제의 대략적인 방향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구체적 확장억제는 NCG에서 논의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미 차원의 방산협력도 추가로 논의해볼 예정”이라며 “(국방상호조달협정·RDP-A)도 그 범위 안에 있다. 미국측 준비상황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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