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尹 알박기 심각”…대통령·공공기관장 임기일치 추진

진성준 “尹 알박기 심각”…대통령·공공기관장 임기일치 추진

이준호 기자
입력 2025-03-11 16:42
수정 2025-03-1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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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세력 구축하려는 의도 아닌가”
“마은혁은 거부…부역자 알박기 여념 없어”
나경원 “개정은 바람직…민주당 자격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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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진성준(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1일 “대통령과 기관장의 임기를 일치시키는 공공기관운영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진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알박기 인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여러 차례 촉구했지만 전혀 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계엄 다음 날인 12월 4일부터 2월 20일까지 인사 공고된 것만 53건”이라며 “여태 장기간에 걸쳐서 공석으로 두다가 호떡집에 불난 것 마냥 왜 이렇게 서두르는 것인가. 윤석열 정권의 부역자들에게 자리를 나눠주어서 세력을 구축하려는 의도가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고용정보원, 남부발전, 마사회, 농어촌공사, 한국관광공사 콘텐츠진흥원 등에서 진행된 인사를 거론하며 “헌법재판소가 위헌으로 판결한 마은혁 재판관에 대한 임명은 13일째 거부하면서 뒤로는 부역자 알박기에 여념이 없다”며 “내란 동조 세력을 불리기 위한 인사가 아닌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진 의장은 “대통령과 국정철학을 같이 하는 기관장과 임원이 대통령의 공약을 충실히 이행하고 그에 따른 책임도 지도록 하겠다”며 공공기관운영법 개정 추진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과 정부도 공공기관장 인사 전횡을 멈추고 법 개정에 동참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민주당은 해당 법안을 추진할 자격이 없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그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러한 법 개정은 바람직한 방향이다”고 평가하면서도 “민주당이 이 법안을 추진할 자격이 있을까”라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많은 문재인 정권의 인사들이 아직도 공공기관에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을 제대로 실현하지 않으면서도 국민 혈세를 꼬박꼬박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이 대통령과 공공기관 기관장 임기일치 법안의 진정성을 증명하려면 즉시 윤석열 정부의 공공기관에 자리만 차고 앉아있는 유시춘 EBS 이사장과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을 비롯한 문재인 정권 인사들부터 즉시 사직시키길 바란다”며 “그렇지 않으면 언행 불일치 이재명 대표가 하던 거짓말 정치와 다름없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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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오른쪽)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간첩수사 제대로 되는가? 간첩죄 개정안 대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 하고 있다.  연합뉴스
나경원(오른쪽)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간첩수사 제대로 되는가? 간첩죄 개정안 대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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