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예산안 처리 위한 국회 본회의 오후 9시로 연기

2018년 예산안 처리 위한 국회 본회의 오후 9시로 연기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12-02 14:12
수정 2017-12-0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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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예산안 처리를 위해 2일 오후 2시 소집된 국회 본회의가 오후 9시로 연기됐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정례 회동에서 예산안 법정 시한 내 처리를 강조하는 의미에서 손을 내밀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당 김동철·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정 의장,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정례 회동에서 예산안 법정 시한 내 처리를 강조하는 의미에서 손을 내밀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당 김동철·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정 의장,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여야는 일단 본회의를 연기한 뒤 원내대표·정책위의장 `2+2+2‘ 형태로 가동하던 협의체를 원내대표 단독으로 좁혀 막바지 담판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정세균 국회의장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 중인 여야 원내대표 협상에 참석, 극적 타결 여부가 주목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당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예산안 협상 관계로 오늘 의원총회 및 본회의는 연기됐다”며 “본회의 시간이 결정되는 대로 추후 공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의원님께서는 의원회관 등 국회 주변에서 대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여야는 예산 법정 처리 시한인 이날 오전부터 재개한 협상에서 공무원 증원 등 핵심 쟁점 사업에 대한 일괄 타결을 시도, 최저임금 예산에 부대의견을 달아 시한을 한정하는 방안 등을 놓고 일부 접점을 모색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여야가 예산 처리시한인 이날까지도 타결에 실패할 경우 국회 선진화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법정 시한을 넘기도록 예산을 통과시키지 못한 첫 국회라는 오명을 안게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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