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과 악연설에 황교안 “누구와도 악연 없다”

윤석열과 악연설에 황교안 “누구와도 악연 없다”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9-06-18 13:48
수정 2019-06-1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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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왼쪽) 자유한국당 대표가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와의 악연설을 부인했다. 2019.6.18  연합뉴스·뉴스1
황교안(왼쪽) 자유한국당 대표가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와의 악연설을 부인했다. 2019.6.18
연합뉴스·뉴스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와의 악연설을 부인했다.

일각에서는 황 대표가 박근혜 정부 법무부 장관으로 재직하던 2013년, 국가정보원 댓글사건 수사를 지휘한 윤 후보자와 갈등 관계였다고 본다.

이와 관련 황 대표는 “누구와도 악연이 없다”며 “그냥 법대로, 원칙대로 진행하고 집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법무부 장관은 수사를 보고받고 그에 대한 의견을 이야기할 수 있다”며 “합법적인 이야기를 한 것 외에는 부당한 압력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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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을 나서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6.17.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을 나서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6.17.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윤 후보자는 2013년 10월 국정감사에서 국정원 댓글 수사에 대한 외압과 관련해 “황교안 장관과도 관계 있는 것 아니냐”는 국회의원 질문을 받고선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외압 때문에 수사와 공소를 더 이상 유지하기 힘들다고 판단했느냐”는 질문에 “수사 초기부터 지금까지 계속됐던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법무부는 윤 후보자에 대해 상부에 보고하지 않고 국정원 직원들에 대한 체포·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는 등의 이유로 정직 1개월의 처분을 내리고, 수사팀에서도 배제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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