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패스스트랙 처리 최대한 기다리겠다”
“합의 안 되면 국회법 절차따라 처리할 수밖에”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29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민생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원내대표들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검찰개혁 및 선거제 개혁 법안 논의를 위한 원내대표 회동도 매일 열기로 합의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와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5일 오전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정례회동에서 정기국회 일정에 합의했다.
여야 3당 원내대표는 문희상 국회의장의 당부에 따라 패스트트랙법안 논의 등을 위해 26일 오전을 시작으로 매일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동을 열기로 했다.
다만 참석자들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검찰개혁·선거제개혁 법안과 관련해서도 논의했으나 아직 구체적인 접점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에서 문 의장은 패스트트랙 법안에 대해 “여야 3당이 합의를 해달라”며 “기다릴 수 있는 한 의장으로서 최대한 기다리겠다”고 언급했다고 한 대변인은 전했다.
문 의장은 “합의가 안 될 경우에는 국회법 절차에 따라 처리할 수밖에 없다”며 “여야 모두가 역지사지의 심정으로 이 일에 임해달라. 사명감을 갖고 3당 원내대표가 매일 만나서 역사적인 일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문 의장은 “12월 2일 정부예산안 처리는 헌법에 들어있는 사안”이라며 “이날까지 예산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합의 안 되면 국회법 절차따라 처리할 수밖에”
이인영(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문희상 국회의장,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교섭단체대표 회동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2019.11.25
김명국 기자 daunso@seoul.co.kr
김명국 기자 daunso@seoul.co.kr
원내대표들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검찰개혁 및 선거제 개혁 법안 논의를 위한 원내대표 회동도 매일 열기로 합의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와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5일 오전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정례회동에서 정기국회 일정에 합의했다.
여야 3당 원내대표는 문희상 국회의장의 당부에 따라 패스트트랙법안 논의 등을 위해 26일 오전을 시작으로 매일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동을 열기로 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열린 국회의장?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9.11.25
김명국 기자 daunso@seoul.co.kr
김명국 기자 daunso@seoul.co.kr
회동에서 문 의장은 패스트트랙 법안에 대해 “여야 3당이 합의를 해달라”며 “기다릴 수 있는 한 의장으로서 최대한 기다리겠다”고 언급했다고 한 대변인은 전했다.
문 의장은 “합의가 안 될 경우에는 국회법 절차에 따라 처리할 수밖에 없다”며 “여야 모두가 역지사지의 심정으로 이 일에 임해달라. 사명감을 갖고 3당 원내대표가 매일 만나서 역사적인 일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문 의장은 “12월 2일 정부예산안 처리는 헌법에 들어있는 사안”이라며 “이날까지 예산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